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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TI, 진짜로 사람 성격을 설명해줄까?

오마이지저쓰 2025. 4. 8. 13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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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TI, 진짜로 사람 성격을 설명해줄까?
MBTI, 진짜로 사람 성격을 설명해줄까?

💬 "너 MBTI 뭐야?"가 자기소개가 된 시대

"나 INFP야, 그래서 좀 감정이 많아."
"그 사람 ESTJ잖아, 원래 좀 직설적이야~"

이제는 소개팅에서도, 직장에서도, 동호회에서도
**MBTI가 하나의 '성격 레이블'**처럼 쓰이는 시대.

실제로 누군가에게 성격 물어보면 이름보다 먼저
“저 MBTI는 XX에요!”라고 말하곤 하죠.

근데 가끔 이런 생각 안 드시나요?

이 4글자로 정말 한 사람의 성격이 설명될 수 있을까?
MBTI 말고, 더 '심리학적으로' 정확한 성격 검사는 없을까?

오늘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볼게요.


📊 MBTI, 뭘 기반으로 만든 검사일까?

MBTI는 사실 심리학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,
정통 심리검사로 분류되진 않아요.

✔️ MBTI의 탄생 배경

  • 개발자: 캐서린 쿡 브릭스 +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(모녀 관계)
  • 이론 기반: 칼 융(Carl Jung)의 심리유형론
  • 1940년대에 개발 → 이후 기업·교육 등에서 활용

✔️ MBTI의 기본 구조

  • 총 4가지 지표 (각각 2개 선택지)
    1. 외향(E) / 내향(I)
    2. 감각(S) / 직관(N)
    3. 사고(T) / 감정(F)
    4. 판단(J) / 인식(P)
  • 총 16가지 유형

👍 MBTI의 장점

  • 진입 장벽 낮음 (검사 시간 10분 이내)
  • 자기이해, 팀빌딩, 소통 도구로 유용
  • 밈화되며 공감 기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약

👎 MBTI의 단점

  • 신뢰도 & 타당도 논란
    → 같은 사람이 며칠 후 검사하면 다른 결과 나올 수 있음
  • ‘고정된 성격’으로 단정 짓는 오류
    → 성격은 ‘스펙트럼’인데 MBTI는 ‘이분법’
  • 심리진단용으로 부적합
    → 정신건강 상태나 심층 성격 분석엔 부적절

🧠 그럼, 심리학에서는 어떤 성격검사를 더 신뢰할까?

MBTI 결과지를 들고 갸우뚱하는 남자
MBTI 신뢰도가 있을까?

 

✅ 1. Big Five (빅5 성격검사 / 5요인 이론)

가장 과학적으로 인정받는 성격검사 모델 중 하나.

  • ✔ 다섯 가지 성격요인 측정:
    1. 개방성 (창의적? 보수적?)
    2. 성실성 (계획적? 즉흥적?)
    3. 외향성
    4. 친화성
    5. 신경성 (감정 기복 등)
  • ✔ ‘연속성’으로 측정 (이분법X)
  • ✔ 많은 논문과 임상 데이터로 신뢰도 높음
  • ✔ 채용, 상담, 연구 등에서 가장 널리 활용됨

🔗 추천 테스트: https://www.truity.com/test/big-five-personality-test


✅ 2. MMPI (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)

  • ✔ 병원, 상담센터, 군대 등에서 실제로 사용하는
    임상용 성격검사
  • ✔ 500개 이상의 문항
  • 정신질환 스크리닝 용도로 사용
  • ✔ 자기보고식 + 이상반응 지표 포함
  • ✔ 해석은 전문가만 가능

🔒 단점: 일반인이 혼자 보기에는 어려움 & 검사 비용 있음


🔍 MBTI vs Big Five – 어떻게 다를까?

항목MBTIBig Five
성격 분류 방식 16가지 유형 5가지 요인, 연속적 스펙트럼
검사 시간 10~15분 약 10~15분
정확도 낮음(재검 시 다른 결과) 높음(일관성 우수)
활용 분야 자기이해, 소통, 커뮤니티 인사, 심리상담, 연구
과학적 타당도 논란 있음 논문 기반 신뢰 확보

🌱 MBTI는 ‘대화의 문’, 심리검사는 ‘성찰의 창’

전혀 다른 두갈래 길위에 서있는 남성
MBTI vs Big Five|어떤 성격검사가 더 정확할까?

 

MBTI는 ‘심리검사’라기보단
자기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출발점이에요.

  • 사람들과 성격 얘기할 때 공감 포인트로 쓰거나,
  • 팀에서 역할 나눌 때 참고하거나,
  • 자기소개서에 톡톡 튀는 요소로 쓰는 건 굿!

하지만

  • 깊은 자기 분석,
  • 진로 탐색,
  • 정서적 문제의 원인 찾기,
    이런 걸 원한다면 더 정교한 심리검사가 필요합니다.

결론 👉 MBTI는 입구,
Big Five나 심리검사는 심층 탐험
이에요.

너무 맹신도 말고, 너무 무시도 말고!
도구는 ‘쓰는 사람’이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,
잊지 마세요 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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